▲ 정은지. 18일 오후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KBS2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현우,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손호준, 신보라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최수영 객원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첫 공중파 주연에 대한 각오을 전했다.

18일 서울 중구 장충동 그랜드 앰배서더 호텔에서 열린 KBS 2TV 새 월화드라마 '트로트의 연인' 제작발표회에는 이재상 감독을 비롯해 배우 지현우, 정은지, 신성록, 이세영,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이날 정은지는 "공중파 주연을 맡을 기회가 이렇게 빨리 올 줄 몰랐다"며 "연기 시작한지도 얼마 안 됐는데, 이렇게 큰 드라마에 출연할 수 있도록 기회를 주신 감독님께 감사의 말을 드리고 싶다"고 전했다.

이어 "지금은 우선 현장에서 스태프들과 친해지는 게 긴장을 푸는 방법인 것 같다. 그 속에 익숙해져야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을 것 같다"며 "함께 출연하는 주연 배우 언니 오빠들과도 편하게 지낼 수 있도록 노력 중이다"라고 덧붙였다.

극중 지현우는 트로트를 경멸하는 천재 뮤지션 장준현 역을, 정은지는 트로트에 모든 것을 내건 당찬 스무살의 열혈 청춘 최춘희 역을 맡았다. 

신성록은 기획사 샤인스타의 젊은 사장으로 최춘희의 지원군이 되는 조근우 역을, 이세영은 정준현의 첫사랑이자 샤인스타 연습생 박수인 역으로 분한다.

한편, '트로트의 연인'은 힘든 상황에 처해도 긍정적으로 밝게 살아가려는 최춘희가 자신밖에 몰랐던 안하무인 슈퍼스타 뮤지션 장준현을 만나면서 트로트 퀸이 되기 위해 한발 한발 앞으로 나아가는 로맨틱 코미디 드라마다. '빅맨' 후속으로 오는 23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