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주 최강' 과천시청과 김포시청이 2014 고성통일전국실업육상경기대회 남녀 400m계주에서 나란히 1위를 차지했다.

과천시청은 18일 강원 고성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첫날 남자 400m 계주 결승에서 조일·차승민·엄수현·이요한이 이어 달리며 41초28을 기록, 서천군청(41초64)과 용인시청(43초92)을 차례로 따돌리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여자 400m 계주에선 김경화·민지현·정한솔·박소연이 이어 달린 김포시청이 46초55로 시흥시청(48초17)과 진천군청(49초42)을 제치고 금빛질주를 벌였다.

정한솔은 여자 100m 결승에서도 12초00으로 팀 동료 박소연(12초01)을 누르고 정상에 올라 2개의 금메달을 획득했고, 민지현도 400m 결승에서 55초69로 팀 동료 오세라(55초86)를 꺾고 1위를 차지, 2관왕의 대열에 합류했다.

여자부 오달님(부천시청)은 5천m에서 16분45초30으로 정혜정(해남군청·16분47초09)을 제치고 금빛질주를 펼쳤으며, 한다례(파주시청)는 높이뛰기에서 1m75로 우승했다.

남자부에선 '한국신기록 보유자' 김국영(안양시청)이 100m 결승에서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