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혼을 하는 전직 경찰관이 현직 경찰간부와 정당간부, 사회단체장등의 직함이 적힌 청첩장을 무더기로 만들어 배포해 말썽.
 ○…28일 용인경찰서는 2일 모 교회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김모(47·경사출신)씨는 소식을 알리는 청첩장 400여장을 만들어 돌리면서 관내 J파출소장이 사회를, 접수는 수사·형사반장등 경찰관 3명과 교인등 4명이 보는 것으로 명시해 놓았다고.
 ○…또 알리는 사람에는 모 지구당 사무국장과 H향우회회장등이 적혀 있는 것을 시작으로 경무·형사·방범·정보·파출소장등 현직 경찰 70여명의 명단도 있다고.
 ○…경찰은 김씨의 청첩장이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올수 있다고 판단해 긴급회수하는 한편 각급기관에 전화를 걸어 경찰과 무관한 청첩장임을 알리느라 한바탕 소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