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닥터이방인 이종석 /SBS '닥터이방인' 방송 캡처
닥터이방인 이종석이 깨알 허당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출구 없는 매력에 빠뜨리고 있다.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에서 눈을 감으면 환자의 상태가 3D로 보이는 천재적인 진단 의술로 '천재 흉부외과의사'의 면모를 보여주며 환자를 살리는 박훈(이종석 분)이 수술 이외엔 2% 부족한 면모로 시청자들에게 깨알 웃음을 선사하고 있다. 

지난 '닥터이방인' 13회에서 박훈은 가리봉의원에 찾아온 한재준(박해진 분)에게 평생 먹어보지 못한 특별한 맛의 인스턴트 커피를 대접했다. 

그는 자신의 커피를 한 모금 들이킨 뒤 바로 내뿜으며 "커피가 썩었나?"라는 허당 모습으로 시청자들을 박장대소하게 만들었다. 

또 문형욱(최정우 분)과의 이별 장면에서 "오천원 어쨌냐"는 질문에 "그거 못쓸건데… 반쪽 밖에 없거든요"라며 문형욱에게 반쪽 짜리 수표를 넘기는 모습에서 환자를 살리는 수술 이외엔 제대로 할 줄 아는 것 없는 '박훈'의 모습을 여실히 보여줬다. 
▲ 닥터이방인 이종석 /SBS '닥터이방인' 방송 캡처

특히 전자렌지 돌리는 것 말고는 할 줄 아는 게 없어 인스턴트 카레와 즉석 밥을 준비하고, 항상 의사가운 주머니에 소시지, 초코바 등을 꽂아두며, 개인사물함 속 의학서적과 함께 넣어둔 양갱을 틈틈이 챙겨 먹는 괴짜 같은 '박훈'의 모습은 캐릭터를 디테일하고 입체적으로 표현함은 물론 시청자들의 모성본능까지 자극하고 있다. 

닥터이방인 이종석에 네티즌들은 "닥터이방인 이종석, 보기만 해도 행복" "닥터이방인 이종석, 꿀잼" "닥터이방인 이종석, 늪같은 매력"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닥터이방인'은 매주 월,화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