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루과이 잉글랜드 수아레스 /AP=연합뉴스
2014 브라질 월드컵 D조 조별예선서 우루과이와 잉글랜드가 단두대 매치를 벌인다.

우루과이와 잉글랜드는 20일(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서 브라질 월드컵 본선 D조 2차전 경기를 치른다.

앞서 우루과이와 잉글랜드는 각각 코스타리카와 이탈리아에 패배 이번 경기의 패배팀은 2패로 탈락이 확정되게 됐다.

이번 경기에서 가장 주목받는 선수는 우루과이의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이다.

수아레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를 주름 잡은 공격수로 지난 시즌 31골을 터뜨리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과 최우수선수상을 석권했다.

그러나 수아레스는 무릎 부상 때문에 수술대에 오른 여파로 첫 경기에 결장, 곧 팀의 패배로 이어졌다.

잉글랜드 호지슨 감독은 우루과이와의 일전을 앞두고 "수아레스가 나올 것 같다. 수아레스는 존재 자체만으로 우루과이 대표팀 사기를 끌어올리는 동력이 되는 선수"라고 경계심을 드러냈다.

잉글랜드 대표팀의 주장 스티븐 제라드(리버풀)도 "수아레스는 천재"라며 "우리는 팀으로서 그를 봉쇄해야만 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루과이와 잉글랜드의 경기는 20일 오전 4시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