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베르토 자케로니(61) 일본 축구대표팀 감독이 그리스전을 앞두고 각오를 밝혔다.

자케로니 감독은 경기 전 공식 기자회견에서 "그리스는 단단하고 조직적인 수비를 갖추고 있다"며 "일본으로서는 득점 기회가 많지 않을 수 있지만 기회가 왔을 때 반드시 득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각오을 다졌다.

이어 자케로니 감독은 "난 긍정적인 사람"이라며 "일본은 잠재력이 풍부한 팀이고 그리스전을 시작으로 모든 잠재력을 터트릴 것"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자케로니 감독은 "이번 브라질월드컵이 우리에게 아주 짧은 대회가 될 수도 있다"며 "우리가 처한 상황을 잘 알고 있다. 그리스전에 반드시 승리해 16강 진출 가능성을 높이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15일(한국시간) 오전 10시 일본 대표팀은 브라질 헤시피의 아레나 페르남부쿠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코트디부아르와의 1차전 경기에서 1-2 역전패를 당했다.

일본은 16강 진출을 위해서 그리스전에 사활을 걸어야하는 입장이다.

한편 오는 20일 오전 7시(한국시간) 브라질 나타우의 에스타디오 다스 두 나스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C조 일본과 그리스의 2차전 경기가 열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