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 발전회사 사장단이 노조원들에게 2일 오전까지 전원 업무에 복귀하라는 최후통첩을 한데 대해 노조가 거부해 발전파업이 노사간 실력대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양측은 핵심쟁점인 민영화 문제에 대해 한발짝도 양보할 수 없다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무더기 해임사태는 '전력대란'으로 치닫지 않을까 하는 우려가 증폭되고 있다.
검찰이 발전노조 간부들과 농성 적극 가담자들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압박을 계속하고 있고 노조 역시 민영화 문제를 포기할 수 없다고 맞서 타결전망이 불투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