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 당선자의 혁신위원회가 토론식으로 업무보고 방식을 전환한 후(경인일보 6월17일자 3면 보도) 첫 의제로 선정된 '빅파이 프로젝트'에 대해 치열한 토론을 벌였다.
19일 남 당선자와 혁신위, 도 기획조정실·농정해양국·경제투자실은 회의를 갖고 빅파이 프로젝트의 필요성과 실현방안 등을 논의했다.
빅데이터를 구축해 도민들이 자유롭게 활용토록(Big data + Free Information, Big-Fi) 하는 것을 골자로 한 '빅파이 프로젝트'는 남 당선자의 주요 공약중 하나다.
각종 통계자료와 데이터 등을 취합해 분야별 맞춤형 정보를 도 차원에서 마련해 재난·범죄예방, 취·창업 등 도민들이 필요에 따라 이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게 골자다.
남 당선자가 토론형 업무보고의 첫 의제로 빅파이 프로젝트를 선정한 것은 그만큼 빅데이터 활용을 민선 6기의 중점과제로 삼겠다는 의지를 보여준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토론회를 위해 서울대학교 차성균 빅데이터연구원장과 한규섭 언론정보학과 부교수를 초청한 것도 눈길을 끌었다.
남 당선자는 "첫 토론회의 주제가 빅파이 프로젝트가 된 것은 그만큼 중요하기 때문이다. 빅파이 프로젝트를 통해 도민 생활에 어떤 혁신 서비스를 제공할지 다양하고 신선한 아이디어를 적극 발굴해 주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이날 도는 빅파이 프로젝트의 실현 방안으로 컨트롤타워격인 '빅파이 팩토리' 설립과 빅데이터 전문인력 양성, 4대 권역별 데이터밸리 조성 등을 제시했다.
아직 빅데이터라는 개념이 생소한 도민들이 많은 만큼, 이를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한 홍보전략 등의 필요성도 강조했다.
혁신위는 사업 추진을 위해 도내 관련 조직과 민간전문가·사회단체 등이 두루 참여하는 태스크포스(TF)팀을 20일까지 꾸린다는 계획이다.
한편 20일 혁신위 업무보고의 두번째 의제는 남 당선자가 후보시절 제시한 첫 공약이었던 '따복마을'로, 업무보고 일정중 가장 많은 실·국이 참여해 실현방안 등을 논의할 예정이다.
/김태성·강기정기자
남경필 당선자 혁신위 토론식 업무보고 첫 의제는
빅데이터 구축 '빅파이 프로젝트(Big data + Free Information, Big-Fi)'
입력 2014-06-19 2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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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0 3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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