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크로스' 한은정이 몸을 던져 김강우를 구했다.

1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극본 유현미 극본, 연출 홍석구 이진서) 최종회에서는 강도윤(김강우 분)을 대신해 총을 맞고 쓰러지는 홍사라(한은정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강도윤은 서동하(정보석 분)의 비리를 폭로하면서 자신을 도운 홍사라가 위험에 빠질 것을 우려해 그녀를 외국으로 대피시키려 했다. 

그러나 서동하가 한발 앞서 홍사라를 납치, 그녀를 빌미로 강도윤을 유인해 살해하려 했다. 서동하는 홍사라를 구하러 나타난 강도윤을 앞을 막아선 뒤 그의 팔에 총격을 가했다.

홍사라는 죽음 위기에 놓인 강도윤을 구하기 위해 포박된 밧줄을 풀려 몸부림 쳤고, 서동하가 한눈을 파는 사이 탈출해 그에게 덤벼들었다.

그러나 홍사라는 몸싸움 끝에 발사된 총탄 앞에 쓰러졌다. 총성을 듣고 나타난 강도윤의 수하들이 서동하를 제압했고 강도윤은 "네 죄를 만천하에 드러낼 것"이라며 분노했다.

총상을 입은 홍사라는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을 거둬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 골든크로스 /KBS2 수목드라마 '골든크로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