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9일 방송된 SBS '백년손님 자기야'에서는 지난 달 27일 별세한 배우 우현의 장모 故 곽의진 여사와 사위 우현의 마지막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곽의진 여사와 우현은 배우 안내상과 함께 홍대, 대학로 등 서울 곳곳을 누비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이후 곽의진 여사는 인터뷰를 통해 "오늘 감회가 새롭다. 우리 식구하고 같이 또 다른 여행 가고 싶다"며 사위와의 짧은 여행에 만족감을 드러냈다.
그러나 곽의진 여사는 소원을 이루지 못하고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났다. 우현은 장모님의 장례식장에서 "기분좋게 '우현'하고 부르시던 그 목소리와 천진한 웃음이 많이 남는다"며 "다음 달 어머니 생신이어서 이번 생일은 어머니를 기쁘게 해드리려고 했는데"라며 눈물을 보였다.
겨우 감정을 추스린 우현은 "저승에서는 마음 고생하시지 말라"며 "고맙습니다. 어머니"라고 고 곽의진 여사에게 마지막 인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