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탈리아 코스타리카 /경인일보DB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가 브라질 월드컵 죽음의 조에서 맞붙는다.

이탈리아와 코스타리카는 21일 오전 1시(이하 한국시간) 헤시피에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D조 2차전을 치른다.

중남미의 복병 코스타리카는 대회 개막 전 최약체로 분류됐지만 조별리그 1차전에서 우루과이를 3대1로 격파하는 대회 최고 이변을 일으켰다.

이어 20일 우루과이가 잉글랜드를 2대1로 제압하면서 '죽음의 조'로 꼽혔던 D조는 더욱더 혼전양상을 띄게 됐다.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에 승리를 거두지 못할시 현재 2패를 안고 있는 잉글랜드는 자동 탈락하게 되며 나머지 3팀이 16강 진출을 놓고 최종전에서 다투게 된다.

반면 이탈리아가 코스타리카와 우루과이를 상대로 전승을 거두고 잉글랜드가 3차전에서 코스타리카에 대승을 거둘 경우 골득실과 다득점을 따져 극적으로 잉글랜드가 16강에 진출할 수 있다.

코스타리카의 선수비 후역습 전략이 중원사령관 피를로가 지휘하는 아주리 군단에게도 반전을 일으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