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인 김제동의 집이 '무한도전' 응원단에게 강제기부당했다.

21일 방송된 MBC '무한도전'에서는 2014 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의 경기를 응원하기 위해 브라질로 떠난 무한도전 응원단 노홍철, 정준하, 정형돈과 후발대인 유재석 박명수 하하 손예진 정일 리지 바로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무한도전' 응원단은 지난 16일 펼쳐진 대한민국과 러시아의 경기를 김제동의 집에서 관람했다. 때마침 김제동은 SBS '힐링캠프' 촬영차 브라질로 출국해 집을 비운 상태였다.

무한도전 응원단과 서장훈, 김범수, 이국주 등은 김제동의 집에 난입해 음식을 먹는 등 제집처럼 편안하게 경기를 관람했다.

브라질 현지에서 무한도전 응원단 선발대에게 이 소식을 접한 김제동은 "너희 정말 미쳤구나"라며 당황을 감추지 못했다.

그러나 김제동은 무한도전 응원단에 배우 손예진이 합류했다는 사실을 확인하고 곧바로 이를 수락, 시청자들의 웃음을 자아냈다.

▲ '무한도전' 주인 없는 김제동 집 점령 /MBC '무한도전'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