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BS 주말특별기획 '끝없는 사랑'은 격동의 시대 안에서 꽃핀 진정한 사랑이야기를 담은 '멜로 품은 시대극'으로 황정음, 류수영, 정경호, 차인표, 최지나, 서효림, 심혜진, 김준, 전소민, 정웅인, 신은정, 최성국, 임주은 등 화려한 라인업을 자랑해 방송 전 부터 화제를 모았다.
'끝없는 사랑'은 1970년대부터 8~90년대를 거쳐 오늘에 이르기까지 그 시대를 치열하게 살아낸 주인공들의 꿈과 야망, 사랑을 담아낸 현대사의 벽화와 같은 작품이다.
역사의 큰 흐름 안에 살아 숨쉬는 젊은이들의 진실한 사랑이야기를 담아냄으로써, 남녀노소 모두가 즐길 수 있는 '공감형 시대극'으로 자리잡을 전망이다.
'끝없는 사랑'이 주목할 만한 신작으로 집중 조명 받는 데에는 일명 '황금 캐스팅'이라 불리는 출연진 라인업에 있다. 이현직 PD 역시 '끝없는 사랑' 관전포인트의 하나로 "세밀하고 밀도 있는 배우들의 연기"를 손꼽아 기대감을 높였다.
'돈의 화신', '비밀'에 이은 '여자 대부' 서인애 역으로 3연타 대박 행진을 예고하고 있는 황정음과 한 여자만을 위한 애틋한 순애보를 보여줄 순정남 정경호(한광철 역), 냉철하고 잔혹한 야심가로 돌아온 류수영(한광훈 역)은 '끝없는 사랑'의 중심에서 열연을 펼칠 예정이다.
더불어 차기 대권의 꿈을 품고 있는 군인 중의 군인 천태웅 역의 차인표, 정치력과 사교력을 겸비한 강철나비 같은 여인 민혜린 역의 심혜진, 일명 '선거의 귀재'로 불리는 킹메이커 박영태 역의 정웅인 등 공인된 연기파 배우진은 젊은 배우들과 함께 40부작에 걸친 대서사시의 숨가쁜 호흡을 이끌며 빛나는 존재감을 드러낼 것으로 기대된다.
여기에 '끝없는 사랑'을 통해 이미지 변신을 꾀하고 있는 서효림(천혜진 역), 전소민(김세경 역), 김준(김태경 역) 등은 캐릭터들과 혼연일체된 모습으로 생동감 넘치는 이야기를 만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끝없는 사랑'은 '타짜', '산부인과', '무사 백동수' 등 다양한 장르의 작품을 다수 연출한 SBS 대표 이현직 PD와 장편드라마의 대가 나연숙 작가의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이현직 PD는 "시대극하면 어렵고 젊은 세대들은 무관심한 장르라는 시선이 있는데 '끝없는 사랑'은 복잡하지 않게 쉽게 가는 작품이 될 것"이라며 "드라마의 핵심 이야기는 격동적으로 흘러가는 시대 안에서 피어난 주인공들의 진실된 사랑으로, 배우들의 진심 어린 연기가 잘 보일 수 있도록 연출하겠다"는 각오를 전했다.
한편, '엔젤아이즈'의 후속으로 방영되는 '끝없는 사랑'은 21일 밤 9시 55분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