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오후 8시15분께 강원 고성군 간성읍  동부전선 육군 모 부대 GOP(일반전초)에서 경계근무 중이던 임모 병장이 동료  병사들에게 K-2 소총을 난사했다. 

이 사건으로 병사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다음은 1980년 이후 군 장병에 의해 발생한 주요 총기 난사사건 일지다. 

▲ 1984.6.26 = 강원도 동해안 육군 모 부대서 총기 발사·수류탄 3발 투척해 12명 사망, 11명 중경상. 

▲ 1993.4.19 = 서울 종로구 명륜동·혜화동 일대에서 육군 모부대 소속 탈영병 임모 일병이 총기를 난사하며 난동을 부려 수 명이 부상. 

▲ 1994.10.31 = 경기도 양주군 황적면 육군 모 부대 사격장에서 문모 일병이 통제관들을 향해 K-2 소총 난사, 중대장 김모 대위와 소대장 황모 중위 등 2명 사망, 6∼7명 중경상. 

▲ 1996.9.22 = 강원도 양구군 동면 육군 모 부대 김모 이병, 부대 내 취사장 및 내무반에 수류탄 2발 투척하고 소총 20여발 난사, 9명 중경상. 

▲ 1996.10.1 = 경기도 화천군 육군 모 부대 김모 상병이 중대 행정반에 총기난사, 동료 병사 3명 사망, 1명 중상. 

▲ 1996.12.22 = 강원도 강릉시 남포동 포남 주공아파트 인근 지하철물점  앞길에서 육군 모 부대 김모 대위가 시민과 시비를 벌이다 K-1 소총을 난사, 민간인  최모씨가 무릎 및 가슴에 총상. 

▲ 2005.5.19 = 경기도 연천군 육군 모 부대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김모 일병, 수류탄 1발 던지고 소총 난사, 8명 사망, 2명 중상. 

▲ 2006.8.10 = 경기도 가평군 현리 육군 모 부대, 이모 이병 동료 병사  2명에게 실탄 발사, 1명 사망. 

▲ 2011.7.4 = 인천 강화도 해병대 해안소초, 김모 상병 내무반에서 K-2 소총 난사. 4명 사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