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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2사단 총기난사 진돗개 하나 발령. 21일 동부전선에서 발생한 총기난사 사건의 도주 사병을 검거하기 위한 검문검색이 고성지역 7번 국도에서 실시되고 있다. /연합뉴스 |
육군은 동부전선 22사단 총기 난사 사고가 난 강원 고성군 지역에 '진돗개 하나'를 발령했다.
군은 무장 탈영한 임 병장 체포를 위한 도주로 차단에 나섰고, 경찰도 도내 전역에 112 순찰차와 경찰력을 배치, 도주로를 차단하는 등 검문검색을 강화하고 있다.
군 당국은 "사고가 난 부대에 조사단을 파견해 사고 원인을 조사 중"이라며 "임병장이 후방으로 도주 중인 것으로 보이지만 월북 가능성에 대비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동부전선 최전방 22사단 GOP(일반전초)에서 경계근무를 마친 병장이 동료 병사들에게 총기를 난사해 5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
총기를 난사한 병사는 K-2 소총과 실탄 60여 발을 소지하고 무장 탈영해 군 당국이 추격 중이다.
이번 참사는 2005년 6월 경기도 연천의 전방초소 내무반에서 병사가 수류탄 1발던지고 소총을 난사, 동료 장병 8명이 사망하고 2명이 중상을 입힌 참극 이후 가장 많은 사상자를 낸 총기사건으로 기록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