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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월드컵]독일 가나 2-2 무승부… 클로제 통산 15호골 '해결사 본능'. 독일 클로제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투입,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AP Photo=연합뉴스 |
독일 가나 2-2 무승부
'전차군단' 독일과 '아프리카의 강호' 가나가 2014 브라질 월드컵에서 난타전을 벌인 끝에 비겼다.
독일과 가나는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후반전에만 2골씩을 주고받는 등 막판 공방전 끝에 2-2 무승부를 기록했다.
그러나 독일의 골잡이 미로슬라프 클로제(라치오)는 월드컵 개인통산 15번째 골을 터뜨려 호나우두(브라질)가 보유한 이 부문 최고기록(15골)과 동률을 이뤘다.
포르투갈과의 1차전에서 벤치를 지킨 클로제는 이날 1-2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 투입돼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뜨리며 '해결사 본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초반 탐색전을 벌인 두 팀은 20분이 넘어가면서 조금씩 독일이 주도했다. 그러나 중앙을 다진 가나의 수비에 독일의 공격은 무의로 끝났고, 가나의 역습도 독일 수비진의 방어벽에 막혔다.
지루하던 공방전은 그러나 후반이 시작되자마자 후끈 달아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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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월드컵]독일 가나 2-2 무승부… 클로제 통산 15호골 '해결사 본능'. 독일 클로제가 22일(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의 카스텔랑 주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조별리그 G조 2차전에서 1-2로 뒤진 후반 24분 교체투입, 결정적인 동점골을 터뜨렸다. /AP Photo=연합뉴스 |
반격에 나선 가나는 후반 9분 오른쪽에서 들어온 해리슨 아풀(에스페란스)의 크로스를 앙드레 아유(올랭피크 마루세유)가 헤딩슛으로 연결, 불과 3분 만에 동점을 만들었다.
흐름을 탄 가나는 내친김에 다시 9분 만에 역전골을 터뜨렸다. 상대 패스를 끊은 설리 문타리(AC밀란)가 독일 수비벽을 허물며 중앙으로 완벽한 스루패스를 찔렀고, 아사모아 잔(알 아인)이 오른발 슈팅으로 상대 골문 왼쪽을 흔들었다.
이후 가나는 여러 차례 독일의 측면 수비를 무너뜨리며 경기 주도권을 잡는 듯했지만, 동점골을 내줬다.
후반 26분 왼쪽에서 올라온 독일의 코너킥이 베네딕트 회베데스(샬케)의 머리를 맞고 골대 오른쪽으로 흘렀고, 클로제가 미끄러지듯 발을 내밀어 공을 골대 안으로 밀어 넣었다.
월드컵 통산 15호 골을 터뜨려 '전설'을 향해 한 걸음 내디딘 클로제는 특유의 '공중회전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기쁨을 만끽했다.
독일은 승점 4(1승1무)로 조 1위를 지켰고, 가나는 승점 1(1승1패)로 조 3위에 자리했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