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22일 방송된 MBC '신비한TV 서프라이즈'에서는 '위대한 도전'편으로 중년의 복서 듀이 보젤라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듀이 보젤라는 52세의 나이로 데뷔한 복서로, 미국의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격려 전화까지 받아 화제가 된 인물이다.
듀이 보젤라는 1951년 뉴욕 빈민가에서 태어났다. 복서를 꿈꾸며 성실히 살아온 그는 어느 날 92세 노인을 살해한 혐의로 2급 살인죄를 받게 됐다.
듀이 보젤라는 결백을 주장했으나 정체 모를 목격자들의 증언으로 감옥에 수감됐다. 그가 수감된 후 또 다른 동일한 수법의 사건이 발생했고, 언론은 듀이 보젤라에게 집중했으나 검찰은 그를 외면했다.
![]() |
▲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MBC '서프라이즈' 방송 캡처 |
실상은 강력 범죄로 골머리를 앓고 있었던 뉴욕 경찰이 노인 살해 사건이 발생하자 긴장했고, 범인이 흑인이라는 이유만으로 듀이 보젤라를 체포했던 것.
검찰은 듀이 보젤라에게 죄를 인정한다면 형량을 감소해주겠다고 협상을 제안하기도 했다.
그러나 듀이 보젤라는 살인자로 사느니 끝까지 무죄를 주장하고자 했고, 그는 20년 가까이 감옥에서 살며 끊임없이 무죄를 주장했다.
2009년이 돼서야 듀이 보젤라는 증거 불충분을 이유로 무죄를 선고받았다. 언론은 굴하지 않고 무죄를 밝혀온 그를 '인간승리'라고 대서특필했다.
듀이 보젤라는 출소 후 평생의 꿈이었던 복서로 데뷔했고, 마침내 승리를 거두며 복서의 꿈을 이룰 수 있었다.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에 네티즌들은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꿈을 이뤄야해"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내가 본 복서 중에 제일 멋있고 감동적이다" "서프라이즈 듀이 보젤라, 20년 가까이 감옥에서 살았다니 얼마나 억울했을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