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사망 /시베리안 허스키 이용운 페이스북 캡처
록밴드 시베리안 허스키(유수연, 이용운, 임승준, 최혁)의 보컬 유수연이 사망했다. 

시베리안 허스키 소속사 락킨코리아 측에 따르면 보컬 유수연이 22일 오전 2시께 서울 강서구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소속사 측은 "보컬 유수연양이 22일 새벽 자택에서 사망한 것이 멤버들에 의해 발견됐습니다. 최근 기획콘서트를 앞두고 연습 중에 있었습니다"라며 "유수연양의 안타까운 소식에 대해서 와전되거나 곡해되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실력 있는 뮤지션이 우리 곁을 떠난 것에 대해서 가슴 아파하고 있습니다. 그녀의 좋은 모습만을 기억해주시기를 바랍니다"라고 당부했다. 
▲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 사망 /시베리안 허스키 이용운 페이스북 캡처

시베리안 허스키 리더 이용운도 22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시베리안 허스키 유수연양이 6월 22일 세상을 떠났습니다. 사랑하는 아빠와 할머니 곁으로 갔습니다. 그녀가 가족들 품에서 행복하게 영면하도록 기도해주세요"라는 글을 게재했다. 

유수연의 빈소는 강서장례식장에 마련됐으나 가족 없이 지내온 탓에 이용운 임승준 등 시베리안 허스키 멤버들이 상주 역할을 맡아 빈소를 지키고 있다.  

유수연이 속한 시베리안 허스키는 지난 2006년 싱글앨범 '트라이앵글'로 데뷔해 2010년 KBS2 '톱밴드2'에 출연하며 이름을 알렸다. 이들은 지난 4월, 3집 정규앨범인 '오드 아이즈'(ODD EYES)를 발매해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