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치부 경연 '장외대결' 치열
○…차예절 경연대회에서는 단연 유치부 경연장이 인기.
유치부 경연장은 경연에 참가한 유치원생 못지 않게 자녀들의 모습을 담으려는 부모들의 무대 밖 경쟁이 치열.
심사위원석 뒤편에 빼곡히 자리를 잡은 부모들의 표정은 긴장과 웃음이 교차. 그러면서 자녀들의 동작 하나하나를 놓치지 않고 카메라에 담아내는데 열중.
근엄한 표정의 심사위원도 참가자들의 앙증맞은 손짓과 몸짓에는 이따금씩 미소를 띠기도. 더운 날씨 탓인지 땀방울이 송골송골 맺히면서 뺨을 타고 흘러내리기도 했지만, 참가자들은 평소 배우고 익힌 예법을 무사히 끝마쳐 지켜보는 이들이 웃음과 함께 큰 격려의 박수로 응원.
■무료 차·다식 부스 문전성시
○…행사장에는 차문화협회 소속 전국 각 지부에서 전통차와 다식 등 무료 시음·시식 부스를 마련, 대회 참가자 및 행사장을 찾은 인근 주민 등에게 색다른 음식을 맛볼 기회를 제공.
송홧가루를 첨가한 콩과 깨로 만든 다식과 함께 얼음이 동동 떠있는 시원한 녹차를 차려 내놓은 동수원지부 부스가 그 가운데서도 문전성시.
시원한 녹차를 마시기 좋게 내놓기 위해 열심히 손을 움직이던 김정인(61·여) 사범은 "차를 드시고 맛이 있다는 평을 해주셔서 무척 흐뭇하다"고 웃음.
■공연·놀이 볼거리·전통체험도
○…대회가 열리는 동안 가천대 박애관 강당에서는 인천시지정 무형문화재인 규방다례의 정기전승 시연을 비롯해 국악·풍물·비보이·마술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가 진행.
가천대 교정에는 가천박물관의 전통문화체험과 권익재선생의 연만들기, 보림제다의 제다체험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진행돼 대회에 참가한 청소년들이 우리 전통의 맛과 멋을 만끽.
■큰잔치 축하 인사 구름행렬
○…차(茶)인들의 큰잔치를 축하하기 위해 김천주 한국여성소비자연합 회장, 최은영 유정복 인천시장 당선자 부인, 조동암 인천유나이티드 사장, 김재열 인천예총 회장, 김도현 인천시체육회 사무처장, 이태훈 가천대길병원 의료원장, 이근 가천대길병원 원장, 노연홍 가천대학교 부총장, 김은환 경인일보 인천본사 사장, 오인자 신명여고 교장 등이 참석.
이들은 행사장을 돌아다니면서 전국 각 지부에서 마련한 전통차와 다식 등을 시식하면서 관계자들을 격려.
[제15회 전국인설차문화전]이모저모
입력 2014-06-22 19: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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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3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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