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을 벌이던 중 오인사격으로 총상 환자가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국방부는 23일 강원도 고성군 22사단 GOP(일반전초) 총기 난사 탈영병 임모 병장의 체포작전 과정에서 오인 사고로 총상 환자 1명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을 통해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과 관련해 "오인 사격은 체포조의 총격으로 발생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 중 오인사격 사고는 오전 8시40분께 발생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대변인은 "포위망을 좁히다 보니 장병들이 긴장상태에 있다"면서 "총상 환자는 지금 강릉 아산병원으로 후송됐다"고 전했다.
▲ [총기 난사 탈영병 생포 작전]軍 "수색중 오인사격 총상 환자 1명 발생". 동부전선 GOP에서 동료 병사들을 살해한 뒤 무장탈영한 임모 병장 체포작전 이틀째인 23일 오전 강원도 고성군 거진읍 명파리와 마달리 사이 도로에서 작전에 참가한 수색팀이 부대 전진 방향에서 교전 소리가 들리자 엄폐물에 엎드린 채 상황을 살피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