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홍 감독은 23일(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의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열린 2014 브라질 월드컵 축구대회 H조 조별리그 2차전 한국 알제리 전에서 2-4로 지고 나서 방송 인터뷰에서 "전반에 수비 조직력이 전혀 이뤄지지 않아 실점했다"고 말했다.
홍 감독은 "그래도 후반전 들어 선수들이 회복돼서 최선을 다 했는데 전반에 3실점이 아쉽다"며 "상대의 전술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지 못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한국 알제리전 전반을 0-3으로 뒤지고 나서 하프타임에서는 "3골을 내준 상황이니 공격적으로 나서라"라고 선수들에게 당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홍 감독은 "선수들의 몸 상태를 회복시키고 최선을 다 해서 준비하겠다"고 짧게 답했다.
한편 이날 패배로 한국은 최근 치른 아프리카 국가와의 A매치에서 3연패하며 '아프리카 징크스'를 만들었다.
한국은 지난달 28일 튀니지전에서 0-1로 패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0일 가나에 0-4로 대패했고, 이날 알제리에 2-4로 무너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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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 알제리 전 2-4 완패]홍명보 감독 "전반 수비 실패가 패인"… H조 최하위 추락. 홍명보 축구대표팀 감독이 23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투알레그리 베이라히우 주경기장에서 알제리와의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눈을 감고 생각에 잠긴 듯한 표정으로 벤치에 서 있다. /포르투알레그리=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