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는 2006년까지 도시가스 보급률을 현재 70%에서 90%로 확대키로 했다.
 도가 4일 마련한 '도시가스 중·장기 공급확대계획'에 따르면 (주)삼천리 등 도내 6개 도시가스사업자로 하여금 올해부터 5년동안 4천122억원을 들여 도시가스배관 1천753㎞를 설치토록 할 계획이다.
 도는 특히 도시가스 공급이 대단위 아파트 등 수익성이 높은 지역에 치중되고 있다고 지적, 그동안 소외됐던 재래시장과 단독주택, 저소득층 밀집지역을 집중 공급키로 했다.
 또 사업자별 공사구간과 시기 등을 인터넷과 지역신문, 각 시·군 게시판에 공고해 가정에서 공급시기에 맞춰 가스시설을 설치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이 사업이 마무리되면 2만5천여가구가 신규로 도시가스를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