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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
MBC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삼형제를 둘러싼 진실 찾기가 막내 임시완을 향해가 가고 있다.
17일 방영된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4회분에서 둘째 허영달(김재중 분)은 맏형 장동수(이범수 분)가 친형이란 사실을 알았다.
허영달이 그동안 반장님이라 불렀던, 그리고 자신의 야망과 복수를 위해 전략적으로 손을 잡았던 장동수가 세상에는 없는 줄만 알았던 핏줄임을 알게되면서 이제 진실찾기는 막내 윤양하(임시완 분)만 남았다.
그동안 서로의 존재를 모른 채 살아왔던 형제들 중 다행히 장동수와 허영달은 친형제란 사실을 확인하기 전 손을 잡고 한 가지 목표를 향해가고 있지만, 윤양하에겐 상황이 다르다. 그에게 장동수는 양아버지 윤태준(김병기 분) 회장을 위해 처단해야 하는 적이고, 허영달은 사랑하는 여인 오정희(백진희 분)를 차지하기 위해 이겨야 하는 연적이었다.
이미 두 형을 감옥에 보내 옥살이를 시켰던 윤양하는 오정희에게 "허영달에게 가 있는 오정희씨 마음을 내가 꼭 가질 것"이라며 이를 위해 무슨 짓이라도 하겠다는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또한 양아버지에게 인정받기 위해 고복태(김병옥 분)와 손잡고 장동수를 처단하기 위해 혈안이 돼 있는 상태.
그 와중 윤양하는 자금 조달을 위해 사채시장의 큰손 안창봉에게 접근했다. 그는 윤태준-윤양하 부자의 사업을 무너뜨리기 위해 영달이 쥐고 있는 '키다리 노인' 카드. 윤양하는 허영달이 놓은 덫에 언제 걸려들지 모르는 상황이 됐다.
장동수-허영달 형제와 막내 윤양하가 서로를 향해 칼을 겨누고 있는 형국에 이들이 형제라는 사실이 밝혀진 이후 어떻게 상황이 전개될지 궁금증을 증폭시키고 있다. 영달은 정신과 의사 황신혜(오연수 분)의 최면요법으로 동생의 기억도 일부 찾은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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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MBC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태원엔터테인먼트 제공 |
MBC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은 어린 시절 불행한 일로 뿔뿔이 흩어져 성인이 돼 각각 경찰관, 건달, 재벌 후계자로 만나게 됐지만 서로의 존재조차 모르는 가운데 원수가 놓은 덫에 걸려 얽히고설키는 세 형제의 비극적 운명을 다룬 드라마다.
한편, MBC 월화드라마 '트라이앵글' 15회는 23일 오후 10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