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가수 백지영이 남편 정석원과 방귀를 트게 된 사연을 공개했다.

최근 진행된 KBS2 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 녹화에서는 가수 백지영, 지연, 김연우, 태이(MR.MR)가 출연해 솔직한 입담을 뽐냈다.

이날 녹화에는 생리현상을 스스럼없이 하는 여동생이 고민인 30대 남성이 출연해 "동생이 시도 때도 없이 방귀를 뀐다"고 토로했다.

고민 주인공은 "밥 먹다가도 '오빠 코 막아!' 하고 냄새 나는 방귀를 뀌고 아무렇지 않게 코딱지까지 파서 보여준다. 더 이상 더러워서 여동생과 같이 못 살겠다"고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 신동엽은 백지영에게 "부부 사이에 방귀나 트림을 텄냐"고 질문했고 백지영은 "트고 싶지 않았는데 터졌다"고 고백해 궁금증을 자아냈다.

백지영은 "남편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하면서 계단을 내려가고 있었는데 너무 웃기다 보니까 무방비 상태가 돼서 터져버렸다"며 "계단을 '땅땅땅' 하고 내려가면 방귀가 '뽕뽕뽕' 하고 나왔다"고 말해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이어 백지영은 "남편이 그때 배꼽잡고 웃었다. 지금까지도 나를 놀린다. 그래서 지금은 편하게 뀐다"고 덧붙였다.

한편, KBS2 '안녕하세요'는 23일 오후 11시 1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