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12회(이은주 극본, 김원용 연출)에서는 한은숙(박소현 분)과 신세기(김영재 분)가 맞선을 보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한은숙은 친구 대신 맞선 자리에 나선 신세기를 보고 한 눈에 반했다. 한은숙은 신세기를 마음에 들어하면서도 자신의 나이때문에 마음에 걸려했다.
"마흔이다. 죄송하다. 중간에서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는 한은숙에 신세기는 "마흔이 뭐 어떠냐. 저도 올해 서른여덟이다"고 대수롭지 않게 말했다.
한은숙은 "빈 말이라도 고맙다"며 수줍어했고, 신세기는 "정말 동안이시다. 마흔이라니 믿기지 않는다"며 한은숙의 외모를 칭찬했다.
신세기는 친구와 약속한 두 시간이 지나자 맞선 자리를 정리하려 했고, 한은숙은 "다음에 또 만나. 연락 기다리겠다"며 아쉬워했다.
집으로 돌아온 한은숙은 "이 남자를 놓치면 후회할 것 같다"며 미소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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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양이는 있다 박소현 /KBS1 일일드라마 '고양이는 있다' 12회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