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3㎡당 1천만원대냐 그 미만이냐."
광주 역세권 개발과 맞물려 광주지역 분양시장이 기지개를 켜고 있는 가운데 분양가 책정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수년간 이렇다할 대단위 분양이 없었던 광주에서 다음달 대림산업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4~5곳의 아파트가 분양 준비에 나서자 분양 가격대가 어떻게 형성될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지난 2008년 탄벌동에 소재한 경남아너스빌이 3.3㎡당 1천100만원대로 사실상 정점을 찍은 후, 6년여만에 인근에서 대단지가 들어섬에따라 해당 건설사의 분양가 책정에 눈길이 쏠리고 있다.
건설경기가 좋지 않고, 부동산침체기인 상황에서 대림산업이 분양하는 2천100여세대 규모의 대단지 아파트 분양가는 향후 분양시장의 바로미터가 될 것이란게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분양 업계에서는 3.3㎡당 1천만원대를 마지노선으로 보고 벌써부터 갑론을박이 한창이다.
공인중개사 김모씨는 "중소건설사의 경우 600만~700만원대도 허다한데 다소 높은 것 아니냐"고 주장했으며, 다른 관계자는 "광주에 복선전철이 들어서면 판교나 분당권역과 별차이가 나지 않는 만큼 1천만원대도 무난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광주시 관계자는 "분양가는 임의대로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분양가심의위원회를 통해 업체가 제시한 가격대의 적정성 여부를 판단하게 된다"며 "접수는 됐지만 아직 결정난 것은 없고 향후 분양시장의 지표가 될 수 있는 만큼 신중을 기하고 있다"고 전했다.
광주/이윤희기자
광주 분양가 1천만원대 부활?
역세권 개발 시장 기지개
"복선전철 개발 분당권역"
"600만~700만원대도 허다"
입력 2014-06-24 2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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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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