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정환 5개 국어 /연합뉴스
안정환 MBC 해설위원이 5개 국어에 능통한 사실이 알려져 화제다. 

현재 MBC '일밤-아빠 어디가'에서 다소 어리숙한 모습으로 웃음을 자아내는 안정환이 실제로는 한국어 포함 영어, 일어, 중국어, 이탈리아어를 구사하는 외국어 실력을 갖춘 것으로 알려졋다. 

안정환은 25일 카메룬-브라질의 경기를 중계하다가 하프타임때 "스콜라리(브라질) 감독이 욕을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성주 캐스터가 "포르투갈어도 할 줄 아느냐"고 물었고, "이태리어와 비슷해서 대충만 알아듣는다"고 답변해 눈길을 모았다. 

김성주는 안정환의 대답에 "대단하다"며 혀를 내둘렀지만, 안정환은 "문제는 우리말이 안된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에 앞서 안정환은 지난 18일 러시아전이 열렸던 쿠이아바 미디어센터에서 중계 리허설 중 취재를 요청하는 중국 취재진에게 중국어로 정중히 사과한 바 있다. 또한 23일 알제리전이 벌어졌던 포르투 알레그리에서는 전 일본 대표팀 오카다 감독과 만나 유창한 일어로 대화를 나눠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안정환 위원은 이탈리아, 일본, 프랑스, 독일, 중국 등에서 선수 생활을 하면서 능통한 외국어 실력을 갖게 된 것으로 보인다. 

안정환 5개 국어에 네티즌들은 "안정환 5개 국어, 알수록 완벽한 남자다" "안정환 5개 국어, 매력이 철철" "안정환 5개 국어, 나는 하나만 잘해도 좋겠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