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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월드컵 일본 콜롬비아 하이라이트]일본 조별예선 탈락 혼다 "분하지만, 이게 현실". 사진은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지난 20일(현지시간) 브라질 나타우 두나스 경기장에서 펼쳐진 월드컵 조별리그 C조 2차전 그리스와의 경기에서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걸어나오고 있는 모습. /AP Photo=연합뉴스 |
2011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축구대회에서 우승 트로피를 거머쥔 '아시아 챔피언' 일본이 콜롬비아 경기에 참패하면서 조별 예선에서 탈락했다.
4강을 공언했던 일본 대표팀은 1무 2패로 예선탈락의 쓴잔을 마셨다.
일본 축구의 아이콘 혼다 게이스케(AC밀란)는 25일(한국시간) 브라질 쿠이아바의 판타나우 경기장에서 열린 C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는 콜롬비아에 1-4로 완패한 뒤 일본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매우 분하지만, 이것이 현실"이라고 말했다.
그는 "4강, 우승까지 이야기해놓고 이런 비참한 결과를 얻었다"며 "우리는 어떤 말을 해도 의미가 없는 패자다. 희망을 보여주고 싶었는데 실망만 드려서 정말 죄송하다"고 일본 축구팬에 사과했다.
이날 0-1로 뒤진 전반 종료 직전 동점골을 넣은 오카자키 신지(마인츠)는 "이것이 실력이다. 팀과 나 모두, 아무것도 하지 못하고 패했다"고 고개를 숙였다.
오카자키는 "우리가 힘이 부족했다"고 패배를 인정했다.
알베르토 자케로니 감독은 "오늘은 좋은 경기를 했다"며 "더 앞으로 가지 못한 점은 아쉽다"고 밝혔다.
그는 "우리가 선제골을 넣어야 했지만 상대의 수비와 역습이 워낙 좋았다. 우리에게 운이 따르지 않았고, 상대는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고 총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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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브라질월드컵 일본 콜롬비아 하이라이트]일본 조별예선 탈락 혼다 "분하지만, 이게 현실". 사진은 일본의 혼다 게이스케가 지난 14일(현지시간) 브라질 헤시피의 페르남부쿠 경기장에서 열린 월드컵 조별리그 C조 1차전 코트디부아르와의 경기에서 전반 16분 선제골을 터뜨린 후 포효하고 있는 모습. /AP Photo=연합뉴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