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개과천선 참여정부 시절 언급 /MBC '개과천선' 방송 캡처 |
25일 방송된 MBC 수목드라마 '개과천선' 15회에서 김석주(김명민 분)과 김신일(최일화 분) 부자는 중소기업 환율상품 사건을 함께 준비했다.
이날 김석주는 대법관들을 살펴봤고, 김신일에게 "과거의 큰 사건을 훑어봤는데 13명 성향이 크게 다르지 않아보인다. 미국 대법관은 다양하게 구성하려고 노력하는데 지금 이 13명은 아무나 찍어봐도 특징이 다 똑같다. 서울대 출신, 고시에 일찍 합격한 사람들 중 연수원 성적 수석 차석, 보수적 판결을 내린 법관들. 그게 지금 대법관 구성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다양성이라 해 봐야 지역, 여성 정도다. 재벌에게 유리한 판결을 내린 분들은 여럿 계신다"고 덧붙였다.
![]() |
▲ 개과천선 참여정부 시절 언급 /MBC '개과천선' 방송 캡처 |
이에 김신일은 "참여정부 때만 해도 제 목소리를 내는 사람 몇이 있었다. 10년 전만 해도 법원이 이렇지 않았다. 물론 구가보안법이니 뭐니 살아있던 시절에 그에 순응했던 사람들이라 하더라도 이렇게 거대 로펌 눈치 보지 않았다"고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김석주는 "그때만 해도 개업하면 아쉬울 것 없이 돈을 벌었으니까. 개업하고 나와도 예전 같지 않으니 거대 로펌 들어가고 싶어하고. 미래의 취업자리라 생각하니 눈치 안 볼 수가 없나보다"고 현실적인 문제를 언급하기도 했다.
개과천선 참여정부 시절 언급에 네티즌들은 "개과천선 참여정부 시절 언급, 이런 좋은 드라마가 조기종영이라니" "개과천선 참여정부 시절 언급, 완전 재밌는데 조기종영 하지 말지" "개과천선 참여정부 시절 언급, 웰메이드 드라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