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3일간에 걸쳐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하는 현장 프로그램과 함께 초청 가수들의 축하공연 등이 예정돼 있는 만큼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새로운 활력소를 제공한다.
# 축제의 한마당
대한민국 브랜드 대전은 우수한 중소기업들의 잔치이지만 시민들도 참여하는 축제의 장으로 꾸며진다.
행사 첫날인 27일에는 낮 11시부터 1시간 가량 수원문화재단 무예24기 시범단의 박진감 넘치는 권법시연이 준비돼 있다.
또 정조의 행궁 경호를 맡았던 장용영 군사들의 위엄있는 수위의식을 보여준다.
이어 전문 사회자의 진행으로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들이 직접 참가하는 개인전 게임과 단체 이벤트가 펼쳐진다.
이어 떠오르는 신예 걸그룹 메이퀸이 최근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아모레미오'를 부르며 행사장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이후 특별 축하 공연에는 대한민국 전통가요 인기가수상을 수상하고 트롯트계 아이돌이라 불리우는 신유가 출연해 '시계바늘' '나쁜남자' 등 트로트 열풍을 이끌고 있는 인기곡을 부른다.
1시간 가량 펼쳐질 초청가수들의 라이브 공연은 화창한 날씨만큼이나 방문객들의 기분을 'UP'시켜주는 활력소다운 시간이 될 것으로 믿어 의심치 않는다.
둘째날에는 오후 4시부터 공연이 시작된다. 언더그라운드 밴드 '옐로우시티'와 글로벌 록큰롤 밴드로 알려진 '패닉스위치' 등 젊은 뮤지션들이 공연에 나서 다양한 장르의 밴드음악을 선보이면서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이어 라이브MC의 진행으로 관람객들이 직접 참가해 노래실력을 뽐내는 브랜드대전 노래자랑 예선과 주부들의 건강미를 겨룰 수 있는 팔씨름 대회 등 다양한 경품이 제공되는 게임 이벤트가 펼쳐진다.
마지막 날에는 수원문화재단의 상설 공연과 함께 노래자랑 예선을 통해 본선에 오른 10개팀의 노래자랑이 준비돼 있다.
이밖에도 참여 기업들이 내놓은 제품들을 싼 값에 구입할 수 있는 경매 이벤트와 현장 홈쇼핑이 열려 제품에 대한 자세한 정보를 얻는 동시에 저렴한 가격으로 구입할 수 있는 일석이조 기회가 마련된다.
행사기간 내내 무엇보다 화성행궁이라는 문화유산을 배경으로 세워진 주무대에서 펼쳐지는 다양한 공연은 시공간을 초월한 색다른 재미를 선사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
/이성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