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월드컵 대한민국 벨기에전을 앞두고 콤파니의 결장이 예고됐다.

26일(한국시간)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감독은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한국전에는 콤파니(맨체스터시티)와 베르마엘렌(아스날)이 뛰지 못한다"고 밝혔다.

빌모츠 감독에 따르면 콤파니와 베르마엘렌은 이날 훈련을 약 35분간 진행하다가 부상 부위가 악화돼 훈련에서 제외됐다.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16강을 대비해 휴식을 줄 방침이다.

빌모츠 감독은 앞서 24일에도 악셀 비첼(제니트)과 알데르바이럴트(아틀레티모 마드리드)를 한국전 벤치에 앉혀두겠다고 밝힌 바 있다.

빌모츠 감독은 "내일 경기는 엔트리 23명 가운데 최고의 선수들로 준비할 것이다. 우리팀에는 벤치 멤버가 따로 없기 때문이다"고 한국을 얕잡아 보는 것 아니냐는 물음에 부인했다.

한편 함께 기자회견에 나온 반바이텐(뮌헨)은 "우리는 항상 모든 경기를 100%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 내일도 많은 득점을 노릴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