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한국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26일 오전(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코린치앙스 경기장에서 열린 공식훈련에서 한국과 벨기에 축구대표팀이 몸을 풀고 있다. /상파울루=연합뉴스

대한민국 벨기에전을 앞두고 대부분의 외신들의 한국의 패배를 예상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BBC는 "한국은 조직력이 갖춰졌고 선수들의 몸 상태도 좋지만 진정한 우수성을 갖고 있지 않다"며 한국의 0대2 패배를 예측했다.

미국 ESPN의 전문가 대담 형식 프리뷰에서도 한국의 승리를 예상한 이는 없었다.

존 듀어든은 "한국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며 재미있는 경기가 될 것이지만 한국이 16강에 오르는 데 필요한 승리를 따내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2대2 무승부를 전망했다.

또한 빔 판 발레는 "벨기에는 러시아를 상대로 자국 축구 역사상 최초 12경기 무패 기록을 세웠다. 한국이 이 기록을 '13'으로 늘리는 것을 막기는 어려울 것"이라며 벨기에가 3대0으로 이긴다는 예상을 내놨다.

한편 영국 일간지 텔레그래프도 홈페이지의 경기 프리뷰에서 "벨기에도 지면 조 1위를 장담할 수 없다"며 벨기에의 2대0 승리를 점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