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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이하 한국시간) 알제리 대표팀 바히드 할릴호지치 감독은 브라질 쿠리치바 바이샤다 경기장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우리가 16강에 오른다면 역사적인 일이 될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할릴호지치 감독은 "월드컵이 시작되기 전부터 우리는 잃을 것이 없었지만 이제는 완벽한 경기를 해야한다"고 말했다.
알제리는 러시아와 비기기만 해도 한국이 벨기에를 세 골 이상으로 이기지 않는 한 16강에 진출할 수 있는 유리한 고지를 점령했다.
이와 관련 할리호지치 감독은 "우리는 무승부 전략을 쓰지 않을 것이다. 골을 넣도록 선수들의 정신 상태를 가다듬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알제리는 27일 오전 5시 러시아를 상대로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최종 3차전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