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가 가슴 설레는 로맨스를 예고했다.

지난 25일 첫 방송된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극본 이정우-한희정, 연출 김정민-차영훈)에서는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이 서로에게 칼과 총을 겨누는 장면에서 마무리 돼 극적 긴장감을 자아냈다.

자신의 신분을 숨기려 남장을 한 정수인을 알아보지 못하고 총잡이의 끄나풀이라고 오해한 박윤강은 "칼 따위"라는 수인의 말에 자존심의 상처를 받아 그녀에게 칼을 겨눴다. 수인 또한 윤강의 위협에 눈을 질끈 감고 권총의 방아쇠를 당겼다.

이날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에서는 박윤강과 정수인의 특별한 대면부터, 윤강이 역관 정회령(엄효섭 분)의 집에 기거하게 되며 그의 딸 수인과 한 지붕 아래 있게 된 사연까지 두 사람의 에피소드가 아기자기하게 그려졌다.

26일 공개된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스틸컷 속에는 어두운 밤 동굴 안에서 동침을 하게 된 수인과 윤강의 모습이 담겨 있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윤강은 수인을 애처롭게 바라보다 자신의 팔에 머리를 살포시 얹고 잠이 든 수인의 어깨를 감싸주는 모습을 보여 두 사람의 로맨스를 예고했다.

한편 KBS 수목드라마 '조선총잡이' 2회는 26회 오후 10시 방송된다. 
▲ 조선총잡이 이준기 남상미 /조선총잡이 문화산업전문회사, KBS 미디어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