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알제리 러시아. 사진은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2차전 벨기에전서 심판의 판정에 항의하는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 /AP=연합뉴스

브라질 월드컵 알제리 러시아전을 앞두고 러시아의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상대팀에 경계심을 드러냈다.


26일(이하 한국시간) 러시아 대표팀 카펠로 감독은 브라질 쿠리치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4년 전 남아공에서 만났을 때 보다 빨라지고 조직력도 좋아졌다"고 상대를 치켜세웠다.

카펠로 감독은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당시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끌고 조별리그에서 알제리와 맞붙어 0대0으로 비긴 경험이 있다.

그러나 카펠로 감독은 "알제리가 정말 잘하고 있다. 얕볼 수 없는 상대지만 우리의 목표는 분명하다"며 "가능한 모든 방법을 동원해 이기기 위해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2014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H조 3차전 알제리 대 러시아의 경기는 27일 오전 5시에 펼쳐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