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단거리 간판' 김국영(24·안양시청)이 제68회 전국육상경기선수권대회 남자 100m에서 우승하며 올해 3개 대회를 연속 제패했다.
김국영은 지난 25일 오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남자 100m 결승에서 10초34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해 조규현(울산시청·10초57)과 오경수(파주시청·10초60)를 따돌렸다.
이로써 김국영은 올해 종별선수권대회(10초38)와 KBS배 육상경기대회(10초46)에 이어 3개 대회 연속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날 기록은 자신이 4년 전에 세운 한국기록(10초23)에 0.11초로 접근한 좋은 기록이다.
여자 400m에선 오세라(김포시청)가 결승에서 55초59를 기록하며 박미진(논산시청·55초92)과 팀 동료 민지현(56초06)을 차례로 제치고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
또 남자 400m에선 박찬양(성균관대)이 결승에서 47초95의 대회타이기록을 세우며 조민수(금오고·49초03)와 이정익(서울체고·49초67)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으며, 여자 멀리뛰기에선 정순옥(인천시청)이 6차 시기 끝에 6m32를 뛰어 배찬미(광주시청·6m16)와 조은정(연제구청·5m98)을 누르고 우승했다.
정순옥은 1차 시기에서 6m32를 뛰어 기분좋은 출발을 했지만 2차 시기에서 6m18, 3차 6m20, 4차 실격, 5차 6m16, 6차 6m19 등 초반 기록을 넘어서지는 못했다.
이밖에 남자 장대높이뛰기에선 진민섭(인천시청)이 5m50을 뛰어넘어 한두현(부산대·5m20)을 꺾고 금메달을 따냈다.
/신창윤기자
육상 단거리 김국영, 따라올자가 없다
전국선수권 男100m 우승
올 3개대회 연속제패 기염
입력 2014-06-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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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6-27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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