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총잡이' 이준기와 남상미가 유오성을 피해 산 속 동굴에 몸을 피했다.

26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2회(극본 이정우 한희정/연출 김정민 차영훈)에서는 총잡이 최원신(유오성 분)에게 쫓기는 박윤강(이준기 분)과 정수인(남상미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정수인은 오경 선생(김정학 분)을 만나기 위해 박윤강과 함께 나루터로 향했다. 

오경 선생은 정수인에게 현암이 남긴 책 조선개화지론(朝鮮開化之論)'을 받은 뒤 배로 향하던 중 최원신의 총에 맞아 사망했고, 이를 목격한 정수인과 박윤강을 책을 들고 도망치기 시작했다.

최원신은 박윤강과 정수인을 추적했다. 박윤강과 정수인은 숲 속에 버려진 집으로 몸을 피했지만, 최원신은 관군들을 피해 두 사람이 있는 폐가까지 접근했다.

이를 눈치 챈 정수인은 박윤강을 깨워 마룻바닥 아래로 숨어들었다. 최원신은 마룻바닥 아래서 들리는 인기척에 총을 쐈지만 생쥐가 쏟아져 나오자 착각한 것이라고 생각하고 자리를 떴다.

간신히 목숨을 건진 박윤강과 정수인은 폐가를 떠나 산속에 몸을 피했다. 

▲ '조선총잡이' 이준기-남상미 /KBS2 수목드라마 '조선 총잡이' 2회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