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농협 로컬푸드직매장 직거래장터에서 열린 '토마토축제'에는 김포 관내 및 인근 지역에서 찾아온 방문객들로 발디딜 틈이 없을 정도로 성황을 이뤘다.
축제를 즐기려는 방문객들이 늘어나면서 참여농가의 준비된 토마토가 모두 판매됐으며, 행운권 추첨과 경품행사를 끝으로 행사를 성공리에 마쳤다.
이번 축제는 토마토 출하 20여농가와 두부·궁중떡·전통장·양파·감자·블루베리 출하 농가들도 일부 참가해 행사의 다양성을 높이면서, 당일 방문객수 1천700여명, 하루 매출 2천500만원 이상을 올리는 성과를 이뤘다.
부대행사도 축제의 가치를 높이는데 한 몫했다.
로컬푸드직매장 출하 농업인으로 구성된 농민밴드 '블루버드'의 공연은 방문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또한 김포파주인삼농협서 인삼맥주 시음행사 차량을 지원해 토마토축제를 찾은 방문객과 소비자들에게 무료로 인삼맥주를 제공해 큰 인기를 끌었다.
김명섭 조합장은 "토마토축제는 생산자와 소비자, 그리고 지역 주민이 하나가 되는 행사다"며 "내년에는 더 큰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토마토의 맛과 품질, 품종의 다양성을 확보하고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하는 등 즐거운 토마토축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다"고 약속했다.
김포/김환기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