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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애란 허경환 돌직구 /KBS2 '해피투게더 시즌3' 방송 캡처 |
가애란 아나운서가 개그맨 허경환에게 돌직구를 날렸다.
지난 26일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에는 KBS를 대표하는 간판 아나운서 조우종, 도경완, 가애란, 조항리 등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방송에서 가애란 아나운서는 허경환을 두고 "내가 가장 싫어하는 스타일"이라고 돌직구를 날렸다.
가애란 아나운서는 "제주도 한라산 정상에서 방송을 함께 한 적이 있다. 처음 두 시간은 나한테 너무 잘해주고 친절해서 세상 어디에도 없는 착한남자 같았다. 그러다 내가 몸이 안 좋아졌는데 허경환이 날 버리고 올라가더라"고 말했다.
이에 허경환은 "처음에는 아나운서라고 해서 굉장히 호기심이 있었다"며 "그러나 시간이 지나고 나니 가애란 아나운서의 화장이 지워지고 나도 지치더라. 그래서 나부터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해명했다.
허경환의 말에 가애란 아나운서는 "그 때 깨달았다. 허경환은 삶이 힘들면 날 버릴 남자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조항리 아나운서의 남다른 스펙이 공개돼 출연진들의 놀라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