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KBS2 'VJ특공대'에서는 속초 동명항 앞에 위치한 전복해물뚝배기 집을 찾았다. 이곳의 메뉴는 전복 뚝배기 단 하나뿐이지만 각종 해산물과 청양고추로 맛을 낸 칼칼한 국물은 열 메뉴 부럽지 않은 맛을 자랑한다.
부산 동래구 목간구이에서는 안창살과 갈빗살을 함께 양념한 안창 갈비를 맛 볼수 있다. 사골, 소 힘줄을 10시간 동안 우려서 만든 특제 양념과 안창 갈비와의 조화는 일품. 불판 위에서 살짝 익혀 먹으면 야들야들한 고기 맛을 즐길 수 있다.
40년 넘게 콩국수 하나만 만들어 온 대구의 콩국수 전문점 칠성동할매콩국수에서는 숟가락이 나오지 않는다. 진한 두유처럼 고소한 국물은 들고 마셔야 제 맛이기 때문.
서울 동대문구 일광쪽갈비는 돼지 등갈비를 일일이 쪽을 내 구운 쪽갈비로 유명한 맛집이다. 이 곳에서는 부드러운 육질의 생고기만 취급하기 때문에 냉동실이 없다. 노릇하게 구워진 쪽갈비는 위생 장갑을 끼고 뜯어 먹어야 그 맛을 제대로 즐길 수 있다고.
손님들로 인산인해를 이루는 포도원삼계탕은 걸쭉한 국물이 특징이다. 닭의 잡냄새를 잡아주는 들깨에 검은콩, 현미, 보리 등 12가지 곡물이 들어가 고소하고 맛과 영양까지 골고루 챙긴 들깨 삼계탕으로 방이 없어도 든든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