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7일 방송된 '댄싱9' 시즌2 에서는 블루아이와 레드아이 팀원을 선발하는 드레프트 종료 후 4박 5일간 3개의 미션을 통과하는 전지훈련이 시작되는 모습이 그려졌다.
'댄싱9' 참가자들은 모든 장르를 소화해야 하는 '올인미션'과 전혀 다른 개성의 두 사람이 호흡을 맞춰야하는 '커플미션', '퓨전미션'을 통과하기 위해 고군분투해야 했다.
특히 이날 '댄싱9'에서는 블루아이 김경일 전나래 팀과 윤전일 정설웅 팀의 커플미션이 공개돼 눈길을 끌었다.
안대, 채찍을 소품으로 받은 두 팀은 각각 이혼 후 방황하는 딸과 그런 딸이 안타까운 아빠, 한 여자를 사랑한 왕과 노예를 주제로 연기를 펼쳤다.
발레리나 전나래와 현대무용수 김경일이 표현한 아빠와 딸의 애틋한 가족애는 박재범 마스터까지도 눈시울을 붉힐 정도로 진한 감동을 전했다.
이어 누드톤 의상을 입고 등장한 발레리노 윤전일과 정설웅은 아름다운 육체미와 서정적인 연기로 사랑하는 여인을 사이에 두고 갈등하는 왕과 노예의 이야기를 강렬하게 표현해 강한 인상을 남겼다.
앞서 커플미션을 마친 김경일 전나래 팀은 윤전일 정설웅 팀의 연기를 본 후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댄싱9' 시즌2는 예선을 거쳐 레드윙즈, 블루아이 각각 9명씩 총 18명의 정예 멤버를 선발한다. 우승팀에는 총 5억 원의 상금과 갈라쇼 기회가 주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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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싱9 커플미션 /Mnet '댄싱9' 시즌2 방송 캡처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