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 태연은 26일 소녀시대 '일본 3번째 투어 2014 콘서트'를 위해 멤버들과 김포공항을 통해 출국했다.
이날 공항을 찾은 소녀시대 팬들은 태연이 팬을 붙잡고 눈물을 보였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팬은 같은 날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태연이 공항에 들어올 때부터 계속 두리번대다가 입구 왼쪽에 있는 팬을 발견하고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며 "팬들한테 미안하다고 뭐라도 말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제지시키고 있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태연이) 너무 미안하다고 다 같이 만날 수 있는 자리 만들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사과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했다"며 "매니저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거의 1분가량을 울먹이며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해당 글과 함께 공개된 사진 속에서 태연은 눈시울을 붉힌 채 안타까운 눈빛으로 팬에게 호소하고 있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지난 19일 연예 매체 디스패치는 태연과 백현이 4개월째 열애 중이라고 보도했다. 이에 두 사람의 소속사 SM엔터테인먼트 측은 "태연과 백현이 최근 서로 호감을 가지며 시작하는 단계"라고 교제 사실을 인정했다.
그러나 일부 팬들은 태연과 백현이 과거 인스타그램에 올린 특정 문구와 사진을 두고 '서로에 대한 애정을 암시하며 팬들을 조롱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을 제기하며 두 사람의 태도에 비판적인 입장을 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