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참 좋은 시절 최화정 옥택연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참 좋은 시절 김영철의 첩 최화정이 출가를 선언했다. 

29일 방송된 KBS2 주말드라마 '참 좋은 시절' 38회에서 하영춘(최화정 분)은 출가를 선언했다. 

이날 방송에서 차해주(진경 분)가 강동희(옥택연 분) 모친 하영춘에게 '저기요'라는 호칭을 쓰며 화근이 생겼다. 

강동희는 차해주에게 호칭을 바꿔줄 것을 요구했고, 강태섭(김영철 분)은 하영춘이 집을 나가면 해결될 문제라며 끼어들었다. 강태섭과 강동희가 갈등을 빚자 하영춘은 "내가 이 집을 나갈 것"이라고 선언했다. 

하영춘은 "안그래도 강검사 결혼하고 나면 나가려고 했다. 집도 알아보고 있었다"며 "그래도 이 집에서 9년을 살았다. 조용히 있다가 나갈 수 있게 도와 달라"고 아들 강동희를 설득했다. 
▲ 참 좋은 시절 최화정 옥택연 /KBS2 '참 좋은 시절' 방송 캡처

그 대화를 듣고 있던 강동석(이서진 분)은 모친 장소심(윤여정 분)에게 "동희랑 작은 어머니 같이 나가게 해 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하영춘은 "동희 이 집 자식이다. 왜 날 따라 나가냐"며 펄쩍 뛰었고, 강태섭까지 "내 아들 내 핏줄을 어디 보내냐"며 화를 냈다. 

차해주를 통해 강동석이 강동희를 내보내려 한다는 소식을 전해 들은 강동탁(류승수 분)은 "네가 장남이냐. 왜 그런 걸 네가 결정하냐"고 분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