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이 제57회 전국종별하키선수권대회 여일반부에서 3년 만에 우승했다.

평택시청은 28일 충북 제천 청풍명월국제하키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여일반부 풀리그전 마지막 경기에서 인천시체육회를 접전끝에 4-2로 물리쳤다.

5개 팀이 풀리그전을 벌여 우승팀을 가린 이 대회에서 평택시청은 3승1무를 기록해 KT와 목포시청(이상 2승1무1패)을 따돌리고 정상에 올랐다.

이로써 평택시청은 지난 54회 대회 우승 이후 3년 만에 정상의 자리를 되찾았다.

평택시청의 임초롱은 최우수선수(MVP)에 뽑혀 겹경사를 누렸고, 천은비는 득점상을, 김만식 감독은 지도상을 각각 받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에서 경북체육회를 5-0으로 가볍게 물리친 평택시청은 2차전에서 '우승후보' KT와 접전끝에 0-0 무승부를 기록해 주춤했다.

하지만 평택시청은 3차전에서 목포시청을 1-0으로 누른 뒤 마지막 경기인 인천시체육회를 4-2로 이겨 자력으로 우승컵을 안았다.

/신창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