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소녀시대가 일본 사이타마에서 열린 콘서트를 마치고 30일 오전 김포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했다.
앞서 지난 26일 소녀시대 태연은 엑소 백현과의 열애 인정 이후 공항에서 만난 팬에게 눈물을 보여 안타까움을 자아낸 바 있다.
당시 현장에 있던 한 팬은 같은날 자신의 트위터에 ""태연이 공항에 들어올 때부터 계속 두리번대다가 입구 왼쪽에 있는 팬을 발견하고 다가가서 말을 걸었다"며 "팬들한테 미안하다고 뭐라도 말하고 싶은데 회사에서 제지시키고 있어서 아무 말도 못하고 있는 상황이라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태연이) 너무 미안하다고 다 같이 만날 수 있는 자리 만들 테니까 조금만 기다려 달라고 부탁했다. 사과하고 싶은 말, 하고 싶은 말이 많다고 했다"며 "매니저의 독촉에도 불구하고 거의 1분가량을 울먹이며 이야기했다"고 덧붙였다.
그러나 이날 태연은 한층 밝아진 표정으로 입국해 눈길을 모았다.
소녀시대(태연 윤아 제시카 수영 효연 유리 티파니 써니 서현)는 4월 26일 마린 메시지 후쿠오카를 시작으로 6월 29일까지 히로시마 그린 아레나, 고베 월드 기념 홀, 나고야 가이시 홀, 오사카성 홀, 사이타마 슈퍼 아레나에서 'JAPAN 3rd TOUR 2014'를 진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