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성룡 트위터 삭제. 정성룡 등 한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30일 오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고 있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2014 브라질월드컵에서 H조 꼴찌로 조별리그에서 탈락했다. /연합뉴스
정성룡 선수가 비행기 안에서 올린 트위터 글이 논란이 되자 결국 이 글을 삭제했다. 

정성룡은 29일 귀국하는 비행기 안에서 자신의 트위터에 "한국에서 봐요. 월드컵 기간 아니 언제나 응원해주신 분들 항상 감사합니다"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더 진보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앞으로 더 좋은 모습 보여 드릴게요! 다같이 퐈이야"라고 각오를 다졌다. 

하지만 대표팀이 조별리그에서 1무 2패의 참담한 성적으로 최하위에 머물러 16강 진출에 실패한 가운데 정성룡의 글은 네티즌 사이에서 비난의 대상이 됐다. 결국 정성룡은 30일 해당 글을 삭제했다. 

정성룡은 이번 월드컵에서 조별예선 1차전 러시아전, 2차전 알제리전에서 선발로 뛰었다. 

정성룡 트위터 삭제에 네티즌들은 "정성룡 트위터 삭제, SNS는 인생의 낭비" "정성룡 트위터 삭제, 팬들이 엿 던져서 얼마나 당황했을까" "정성룡 트위터 삭제, 퐈이야는 좀 그랬어…"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국 축구 대표팀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했다. 

이날 공항으로 마중 나간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최순호 부회장 등 축구협회 관계자들은 선수단과 일일이 악수를 하며 선수단의 노고를 격려했다. 

하지만 일부 팬들은 준비해온 호박엿, 사탕 등을 집어던지며 부진한 성적에 대해 반성할 것을 선수단에 촉구하기도 했다. 

이에 홍명보 감독은 "월드컵 기간 국민 여러분께서 많은 성원을 보내주셨는데 이에 보답하지 못해 죄송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