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경기도지사의 행보는 취임전부터 전 국민의 관심사였다.
대한민국 정치사상 최초로 야당과의 연정을 화두에 올리더니, 지체없이 그 실현 준비에 속도를 내면서 '이미지 정치인'이라는 일부의 비판적 평가를 무색케 하고 있다.
하지만 승자의 잔치로만 여겨지는 대한민국 선거에서 승자가 패자에게 함께하자는 제안은 여전히 낯설기만 하다.
이때문에 연정 성공에 대한 의문부호를 붙이는 사람도 많다. 또 야당의 정책을 일부 수용하는 것이 연정의 전제조건으로 거론되면서, 여당내 비판의견이 많은 것도 사실이다.
또 그가 주창하는 관피아 척결, 혁신 도정 등도 민선 6기를 맞는 지방자치 시대의 새로운 아이콘이 되고 있다.
민선 6기 경기도정 구상으로 분주한 그를 만나, 새로운 정치와 지방자치를 꿈꾸는 그의 속내와 포부를 들어봤다. /글=김태성·강기정기자 /영상촬영편집=강승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