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월 마지막 일요일인 29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피서객들이 물놀이를 하며 더위를 식히고 있다. /연합뉴스
화요일인 1일 오전 전국이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원도와 경북 일부에 짙은 안개가 낀 곳이 있고 그 밖의 지역에서는 박무(옅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

기상청에 따르면 오전 5시 현재 서울의 기온은 21.2도, 인천 21.3도, 강릉 20.2도, 청주 22.5도, 대전 21.9도, 목포 22도, 대구 21.7도, 제주 23.5도를 기록했다.

오늘은 전국이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 남부 내륙과 강원 산간, 충북 남부, 경북 내륙에는 오후부터 저녁 사이에 소나기(강수확률 60%)가 오는 곳이 있겠다. 예상 강수량은 5∼20m이다.

제주도는 오후에 차차 흐려지겠다.

소나기가 내리는 지역에서는 돌풍과 함께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다. 경북 내륙에는 우박이 떨어지는 곳도 있겠으니 안전사고와 농작물 및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고 기상청은 당부했다.

낮 최고기온은 25도에서 33도로 어제와 비슷하거나 조금 높겠다.

특히 경북 일부 내륙에 폭염주의보가 발표된 가운데 남부 지방을 중심으로 낮 최고기온이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지역이 있겠다. 한낮에는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실내에서는 통풍이 잘되도록 환기시키는 등 건강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모든 해상에서 0.5∼2.5m로 일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PM10)는 전국이 '보통'으로 예보됐다. 다만 호남권, 영남권, 제주권은 '약간나쁨' 이상의 농도가 일시적으로 나타날 수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