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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벨기에 미국. 사진은 미국 대표팀 클린스만 감독. /AP=연합뉴스 |
1일 AFP통신은 위르겐 클린스만 미국 대표팀 감독이 "알제리 심판은 벨기에 선수들과 프랑스어로 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클린스만 감독은 벨기에가 유리한 심판 배정을 받았다며 불편한 심경을 보였다.
클린스만 감독이 주장한 것은 의사소통 문제 외에도 4년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월드컵 조별리그서 미국이 알제리를 물리쳐 앙금이 남았을 수 있다는 이유다.
이와 관련 마르크 빌모츠 벨기에 대표팀 감독은 "그런 식이라면 조별리그에서 알제리를 꺾은 우리에게 불리한 심판 배정이다. 이런 유형의 문제에 개입하고 싶지 않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과 벨기에는 2일(한국시간) 브라질 사우바도르 폰치노바 경기장서 맞붙는다. 주심은 알제리 출신 드자멜 하이모우디가 배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