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 민선6기 시정을 책임질 채인석 화성시장의 취임식이 1일 시청 대강당에서 열렸다.
 
'사람이 우선인 행정'을 내세운 채 시장은 민선6기를 펀(FUN)하게 즐기는 토크 콘서트 형식의 취임식을 통해 객석을 가득 메운 1천여 명의 시민과 54만 시민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의지를 밝혔다.
 
콘서트 후에는 봉담읍 당하리 옹벽 붕괴현장을 찾아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는 약속을 지키는 모습을 보여 주었다. 
 
특히, 지난 4년 중점을 두고 추진한 '창의지성교육'과 학교시설복합화, 유니버설스튜디오, 송산그린시티 등 주요 사업 추진 방향과 향후 계획에 대한 질의응답도 이어져 민선6기에 대한 기대감이 나타나기도 했다. 
 
채 시장은 취임사를 통해 "100만 대도시로 진입을 앞둔 중요한 시기에 재선 시장으로서의 사명감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특히 교육에 대한 본질적인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경쟁력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고, 살기 좋은 정주 환경을 만들어 누구나 평등한 행복한 복지가 실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선6기 '행복을 나누는 복지 화성' 건설을 위해 '시민을 지키는 안전',  '미래를 키우는 교육',  '모두가 누리는 복지도시', '희망을 전하는 경제도시', '생활이 편리한 교통망 구축' 등 5대 시정 운영 방향을 제시했다. 
 
채 시장은 우문현답(우리의 문제는 현장에 답이 있다)과 청·바·지(청렴하고 바지런하고 지속가능한) 행정을 바탕으로 공직문화개선을 통한 투명한 시정운영을 펼칠 것을 시민들에게 약속하며 민선6기 시장 취임사를 마무리 했다. 
 
채 시장은 취임식후 곧바로 '한울타리 봉사단'과 함께 시민들과 즐거움을 함께 한다는 의미의 '여민동락'짜장면 급식 봉사를 실시했다.
 
취임식에 참석한 시민들은 짜장면으로 점심을 먹고 이날 수익금은 전액 무료급식 기금으로 활용된다. 화성/김학석기자